“이런 데서 드론 날리면 안 되나요?”
처음 드론을 접한 분들이 가장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저도 처음엔 한강에서 드론을 띄우려다가 주변 시민들에게 제지를 당한 경험이 있어요.당황스럽기도 했고,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법과 규정을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죠.
이 글은 드론 비행을 막연히 두려워하는 분들을 위해, 드론을 날리면 안 되는 장소 5곳을 중심으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최적화된 글로 정리했습니다.
비행 금지구역을 모르고 드론을 날렸다간, 벌금 200만 원 이상의 행정처분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꼭 알아두세요!
1. 공항 반경 9.3km 이내 (비행금지구역)
공항 주변은 항공기 안전 비행을 위해 전면 금지된 공간입니다.대표적으로 김포공항, 인천공항, 김해공항 주변은 반경 9.3km 내 모든 드론 비행 금지입니다.
📌 Tip: ‘드론원스탑’(http://www.drone.onestop.go.kr)에서 공역 지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2.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군사보안상 민간의 비행체 접근이 철저히 제한됩니다.대표적으로는 계룡대, 성남비행장, 비행단 인근 지역 등이 포함됩니다.
몰래 드론을 띄우다 적발되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으로 형사처벌까지 가능합니다.실제로 북한 드론 침투 사건 이후, 군부대는 드론에 더욱 민감해졌습니다.
3. 원자력 발전소 및 주요 국가시설 인근
고리·한빛·한울 원전, 주요 댐, 발전소 등은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되어 있으며드론 비행 시 즉각적인 경고 방송과 경찰 출동이 이뤄집니다.
📌 관련 법: 원자력안전법, 국가보안시설 보호지침
4. 도심지 및 다중 밀집 지역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이나 광화문 광장, 여의도, 강남대로 같은 중심가는드론 비행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락 시 인명 사고 우려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
불법 촬영, 테러 우려 등
다만 지방항공청에 사전 승인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경우 한정된 시간과 조건 하에 가능할 수 있습니다.
5. 비행금지 및 제한 공역 (군 공역, R구역 등)
드론 공역상 ‘R구역’ 또는 ‘P구역’으로 표기된 공간은 비행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지역입니다.
예시:
서울 서초구 일대 R-75 공역
세종청사 및 대통령 집무실 인근 P구역
이곳에서 허가 없이 드론을 비행하면 민항기 관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Tip: DJI 앱이나 ‘드론원스탑’ 지도 앱으로 비행 금지 구역을 실시간 확인하세요.
불법 비행의 리스크: 벌금부터 형사처벌까지
드론을 금지구역에서 날리면 아래와 같은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공안전법 위반: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군사보호구역 침해: 형사처벌 및 기소 가능성
보험 미가입 비행: 피해 발생 시 전액 개인 부담
안전하고 합법적인 드론 비행을 위한 팁
비행 전 반드시 드론원스탑 지도 확인
비행 승인이 필요한 경우 사전 신청 필수 (최소 7일 전)
드론보험 가입으로 사고 대비
드론 비행 기록 및 영상 백업으로 분쟁 예방
정리하며: 드론을 제대로 날릴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전문가입니다
드론을 날리는 기술 못지않게 중요한 건 ‘어디에서 날릴 수 있느냐’에 대한 정확한 이해입니다.초보 시절엔 이런 정보가 낯설 수 있지만, 드론 조종자가 되려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지식입니다.
규정을 지키면서도 창의적인 비행과 촬영을 할 수 있는 시대,그 중심에는 ‘법을 지키는 조종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