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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아부다비 자율드론 세계대회 종합 3위! 기술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다

by 99drone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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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하나로 드론이 혼자 날았다고? 그게 가능해?"


지난 2025년 4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비행 드론 레이싱 대회 A2RL에서 대한민국 KAIST(카이스트) 팀이 종합 3위라는 쾌거를 이루며 국제 무대에서 또 한 번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이 대회는 단순한 드론 조종 기술 경연이 아니라, 외부 센서 없이 단안 카메라만으로 자율비행을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국제 대회로, 진정한 AI 기반 드론 기술의 총집합 무대라 불릴 만큼 까다로운 조건이었습니다.

오늘은 이 역사적인 성과를 되짚어보며, 어떤 기술로 어떻게 세계를 놀라게 했는지,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 전문가 시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대회 개요: ‘A2RL 드론 챔피언십 리그’란?



📍 대회명: A2RL (Abu Dhabi Autonomous Racing League)

📍 장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실내 경기장

📍 참가팀: 예선을 통과한 14개 글로벌 팀

📍 총상금: 무려 100만 달러(UAE 정부 지원)

특이점은 이 대회가 라이다(LiDAR)나 외부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단안 카메라만으로 자율비행을 수행해야 하는 방식이란 점입니다. 

즉, 드론 스스로 시각만으로 공간을 인지하고 비행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됐습니다.


KAIST의 눈부신 성과 요약


🎯 종합 순위: 3위💵 총상금: 10만 5천 달러 (한화 약 1억 4천만 원)

📌 세부 종목 성적

최단 비행시간 경연: 3위

4대 동시 자율비행: 2위

드래그 레이싱: 2위

KAIST 팀은 총 14개국 팀 중에서도 안정적인 기체 운용 능력과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선보이며 세계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팀 구성과 기술력의 핵심

KAIST는 심현철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를 지도교수로, 박사과정 한동훈(팀장), 마울라나 아자리, 석사과정 유제인, 박성준 등 총 4명의 젊은 연구진이 팀을 이뤄 참가했습니다.


핵심 기술은 두 가지:

자체 개발한 영상 기반 위치추정(VSLAM) 기술

고기동 자율 비행 제어 알고리즘

이 기술은 드론이 눈(단안 카메라)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스스로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장애물을 회피하거나 고속 코스를 돌파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단순 레이싱뿐 아니라 FPV 전투 드론, 자율정찰, 산업 응용 분야 등 다양한 미래 확장성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기록, 그 이상의 상징성



KAIST의 이번 성과가 가지는 진짜 의미는 ‘센서 의존 없이 순수 영상과 AI로만 자율비행을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세계적인 기술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이 자체 기술력으로 3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국산 자율비행 드론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한 사건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군사, 물류, 재난 대응, 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영상 기반 자율드론의 활용 가능성을 실증한 사례로, UAM(도심항공교통) 기술과도 직결되는 미래 기술이기도 합니다.


 “이젠 드론도 스스로 생각하고 날아오른다”

더 이상 드론은 조종사의 손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카메라 하나, AI 하나로 비행하는 이 기술은 단순한 대회 결과가 아닌 다가올 드론 시대의 시작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KAIST를 비롯한 국내 연구진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활약하길 기대하며, 이 기술이 우리의 실생활, 산업, 국가 안보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주목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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