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오는 위협, 그리고 기회”
2025년, 중국에서는 드론택시가 운행되고
고층 화재 현장엔 소방드론이 날아가 불을 끄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첨단 기술은 일상 속 편의성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드론은 군사 전략의 핵심 무기로 등장했고,
지금 이 순간도 세계 각국은 드론을 중심으로 군대의 미래를 재설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군도 과연 드론을 통해 더 강해질 수 있을까요?
🇰🇷 군 복무 중 실제 느낀 변화
제가 GOP에서 복무할 때만 해도
드론은 정찰 훈련 때 가끔 날리는 장비 정도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죠.
지금은 무인기 대응 교육, 열영상 드론 조작법,
전술 상황 시 드론 전개법 등을 병사 교육에 포함하는 부대도 있습니다.
실제로 산악 수색 중 드론 정찰을 먼저 투입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죠.
전장에 드론이 도입되면서, 군은 더 멀리 보고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현대전에서 드론이 쓰이는 5가지 방식
1️⃣ 정찰드론 – 눈보다 빠른 정보력
과거엔 적진을 확인하려면 수색조가 위험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드론으로 고지 너머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죠.
드론은 고도 조절, 열감지 카메라, 실시간 전송 기술을 통해
은밀하게, 정확하게, 빠르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2️⃣ 공격드론 – 총보다 조용한 위협
드론에 소형 폭탄이나 탄약을 탑재해
지상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기술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FPV 드론으로 전차를 파괴하는 영상이 속속 공개되고 있죠.
우리 군도 이에 맞춰 공격형 무인기 체계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 드론통신망 – 끊기지 않는 전장
재난이나 전자전 상황에서 통신이 두절되면 작전은 실패합니다.
이때 드론을 통신 릴레이 기지처럼 띄워
끊기지 않는 전장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래 전쟁에서 통신 우위를 확보하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됩니다.
4️⃣ 화재 진압 및 재난 대응 군용 드론
군에서는 단순 전투 외에도
산불 진압, 수색 구조, 지진 피해 대응 등
비전투 작전에도 드론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고열 내성 드론과 산악 드론이 각각 개발 중이며,
국방부는 전방 산불 감시 드론 체계를 시범 운영하고 있죠.
5️⃣ 드론+AI+로봇 융합 전술
가장 큰 변화는 드론이 단독 무기가 아닌
AI와 로봇 시스템과 연동된 전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드론이 적 위치를 탐지하면,
AI가 상황을 판단해 자율 로봇이 진입하는 하이브리드 전투 구조가
머지않은 미래에 등장할 것입니다.
🧠 드론으로 군이 강해진다? 답은 ‘예’
드론은 총과는 다릅니다.
더 멀리 보고, 더 정확하게 작전할 수 있게 해주며
무엇보다 병사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무기입니다.
중국, 미국, 이스라엘 등은 이미 드론 전문 사단, 공중 무인 정찰단,
드론지휘관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며,
한국 역시 드론특기 병과 창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 마무리: 강한 군대는 기술을 품는다
드론은 더 이상 장난감이 아닙니다.
그건 군사전략의 변화를 주도하는 무기이며,
병사의 안전을 지키고 전장의 흐름을 바꾸는 기술입니다.
앞으로의 군은 사람 중심에서 기술 중심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드론’이 있을 것입니다.